요즘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“어디에 입사할까?”라는 질문보다 더 중요한 건 **“어디서 일하며 행복할 수 있을까?”**라는 질문이다. 그 중심에는 바로 ‘복지’가 있다. 🧳🍱
2025년 상반기 채용 시즌,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. 재계 자산 기준 13위인 CJ가 대학생 선호 기업 2위를 차지하며 SK, 현대차, LG 등 전통적 인기 기업들을 제쳤다. 무엇이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 있었을까?
📌 복지의 정의: 이제는 ‘선택’이 아닌 ‘필수’
기업 복지는 과거 단순히 급여 외 ‘보너스 혜택’ 정도로 여겨졌다.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. 복지는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의 핵심 요소이자,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핵심 경쟁력이 되었다.
📊 AS-IS: 급여보다 복지가 더 중요한 시대
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, 대학생들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고르는 1순위 이유는 **3년 연속 ‘만족스러운 급여와 복지 제도’**다.
과거엔 ‘성장 가능성’이나 ‘업종의 매력’이 주요 요소였지만, 지금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복지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. 이는 단순히 편의 제공을 넘어, 심리적 안정과 소속감을 제공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.
🤯 문제점: 복지의 ‘양극화’와 ‘형식화’
모든 기업이 복지를 잘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.
- 일부 기업은 ‘이력서용 복지’만 강조하고 실제 체감은 낮다.
- 중소기업은 예산 문제로 복지 확대가 어렵다.
- 직원의 니즈와 무관한 복지가 반복 제공된다.
이러한 구조는 구성원의 이탈, 조직 몰입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. 실제로 HR 업계에서는 ‘형식적 복지’보다 개인 맞춤형 복지 설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.
💡 TO-BE: 복지로 인재를 끌어들이는 전략은?
CJ는 대표 사례다. 이들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서 ‘라이프스타일’을 중심에 둔 복지를 설계했다.
✅ CJ 복지의 대표 사례
- 올리브영 직원 할인 40% + 쿠폰 혜택
- 근속 연차별 유급휴가: 최대 한 달 여행 가능
- KCON·MAMA 콘서트 항공/숙박 지원
- 입사 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10일 입문교육
또한, 삼성·LG·현대차·SK·포스코 등도 복지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했다.
삼성 | 50m 수영장, 조깅트랙, 클라이밍장 등 |
SK하이닉스 | 하루 4끼 무료식사, 가족 에듀캉스 |
LG | 탈모치료비, 명절 추가휴무 |
현대차 | 출산 시 호텔 숙박, 차량 할인 |
포스코 | 격주 주 4일제, 육아기 재택근무 |
롯데 | 남성 의무 육아휴직, 반려동물 장례 휴가 |
🔍 해결책: 복지에도 ‘브랜딩’이 필요하다
대기업들의 복지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브랜드 자산이다.
구직자는 ‘좋은 복지 = 좋은 기업 문화’로 받아들인다.
따라서 복지 전략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:
- 구성원 중심: 직원의 연령, 라이프사이클, 니즈 기반 설계
- 체험 중심: 단순 제공이 아닌 ‘경험’과 ‘스토리’ 중심
- 가치 연계: ESG, 워라밸, 젠더, 반려동물 등 사회적 가치 반영
- 성과 연계: 생산성, 이직률, 조직문화 만족도로 연결
🔚 마무리: 복지 전쟁은 계속된다
복지는 더 이상 복지가 아니다. **‘채용 무기’**다.
CJ가 보여준 사례는 단순한 예외가 아닌, 채용 시장의 흐름을 상징한다.
취준생의 입장에서, 기업의 복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안목이 필요하고, 기업은 이를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한다.
결국, 좋은 복지는 사람을 끌어오고, 머무르게 한다. 🌿🏢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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